문의 감사드립니다.

안달로우의 특징에 따른 공식 답변, 그리고 개인적으로 14세 남조카와 10세, 15세 딸을 자식으로 둔 아빠로서도, 공교롭게도 비슷한 증상으로 고민하고 또 실제 적용한 저희 가족 사례에 관한 의견을 더하여 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강한 세정력과 피지분비를 조율하는 전형적인 비듬 및 지루성 두피에 특화된 제품을 원래 썼습니다.

이런 특화 제품의 노폐물제거나 피지분비 조절 효과는 분명 눈에 띄고, 특히 즉각적인 효과가 나오는 것은 좋으나,

더욱 이런 제품에 의존적이게 되고, 사용을 멈추거나 하루만 안 감더라도 ( 머리 떡지는 것은 사춘기니 어느정도 어쩔 수 없더라도 ) 지루성 트러블이 심해지고, 지루성 물질과 별도로 두피가 쉽게 건조해져서 다른 컨디셔닝 제품을 함께 쓰고 하였습니다.

안달로우 제품은, 최적 세정력을 제공합니다. 각질 탈락주기를 정상화하여 자생적인 수분과 진정력을 갖게 하는 것은 좋은데, 솔직히 좀 단점이 있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가령, 강한 세정 계면활성제로 두피 표면의 지루성물질과 각질을 빠득빠득 벗겨내면 당장은 개운하지만, 각질이 자연 주기보다 더 빨리 탈락되어 수분 장벽은 현저히 얇아 집니다.

안달로우 샴푸를 통해서 정상화 시키기 까지는, 1~2주가 걸립니다.

이 기간동안, 각질이 일시적으로 많아지거나 사용 후 뽀드득한 세정감이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이 기간을 넘기면, 각질 탈락 주기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얇은 잔여물(고름 등) 역시 무리하게 떨어지지 않고 각질과 함께 탈락이 되면서 두피에 자극이 현저하게 줄어 듭니다.

그리고 안달로우  실리콘오일이 없는데요, 실리콘 오일은 일시적으로 윤기나는 모발을 만들지만 이 강한 코팅은 두피까지 덮어 버려서 오히려 트러블을 심화 합니다.

5.1pH의 약산성이고 임상으로 검증된 강한 항산화 성분이 있기 때문에, ( 상세한 약리적 효과를, 한국 화장품법상 공식 홈페이지에는 기술할 수 없으나  ) 두피의 진정에 도움이 됩니다.

권해드릴 방법은,

  ( 다른 샴푸도 다 좋습니다. 단, 빨간색 ( 1000 Roses )과 연두색 ( Exotic Marula ) 샴푸는 지루성 두피염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두 샴푸는, 거품 입자가 적고 고와서 세정력과 자극을 최소화하여, 파마나 염색 후 극도로 예민해진 두피를 위한 것임으로,

    어느정도의 일반 범위의 세정력이 필요한 14세 아이에게는 최적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 매일 사용하셔도 되며,

   - 개운하지 않으실 때에는, 머리 감을 때 두번에 걸쳐서 감으셔도 좋고, 

   - 손가락 끝으로, 손톱이 닿지 않게 두피를 부드럽게 구석구석을 비벼가며 마사지 해 주셔요.

   - 컨디셔너는, 모발 손상이 많지 않다면 일주일에 한두번 이하로 사용하셔요.

   - 그 외, 안달로우가 아니더라도, 다른 제품 선정 시 꼭 피하실 것을 권로 드리자면,

     * 비누 ( 액상이던 고체던 Soap이라 명시된 것 )는 피하셔요. 잠깐은 개운하지만, 두피성 지루는 높은 미세 염증을 분포시키는데요, 강한 알칼리로 피부의 근본적인 진정에는 전혀 적합하지 않습니다.

     * 실리콘오일, 황산염 설페이트 ( SLS/SLES )는 미량이 함유되었더라도 꼭 피하셔요. 

       지성 두피 전용 샴푸나 내추럴 샴푸라고 표방한 제품들에도 의외로 아주 많이 쓰이는 성분인데요, 역시 일시적 효과 외에 위에 설명드린 것 처럼 결코 근본적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거의 매일 머리를 감으신다면, 조금 더 ( 손톱이 닿지 않게 손끝으로 ) 안달로우 샴푸를 꼼꼼히 비비며 마사지 하셔도, 지루성 물질의 세정은 아주 충분합니다. 

       문제는 위 두 성분이 워낙 미량 들어가고 여러 다른 이름의 성분으로 표시되어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럴 때에는, " 설페이트(SLS/SLES) 무 또는 프리(Free)" 그리고 " 미네랄오일/실리콘오일/석유화학성분 없음 "등으로 위의 함량이 없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표시한 제품을 고르셔요.

물론 아토피는 스킨케어 로션이나 크림 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만,

이러한 로션 선택이 중요한 이유는, 보조적 수단으로서라도 아토피에 적합한 것을 고르는 것이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또는, 아토피 연고와 치료를 받더라도, 로션이나 세재을 잘못 쓰면 증상이 확 안좋아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아토피에는, 미세염증과 가려움증으로 인한 진피세포가 미세하게 노출되어, 외부 자극이나 유해 성분에 매우 취약하고 손상과 피해가 즉각적으로 이루어 집니다.

따라서 가장 기본적인 로션/크림 선택 원칙은

1) 유해 성분이 없는 것 ( 유해 화학 성분, 알러지 성분 등 )

2) 모든 로션에 습윤제라고 하는, 보습 관련 코팅 성분이 포함되는데, 실리콘오일 같이 너무 강하게 피부를 덮어버리는 성분은 피함.

   ( 보습이 취약할 경우, 아주 쎈 보습제를 한번 바르고 오래 견디기 보다는, 흡수까지 용이한 보습 성분 ( 고급 식물성 알코올 성분, 고급 천연 식물성 에센스 오일 등 )을 자주 덧발라주는 것이 좋음.

3) 바디라도 꼭 약산성 쓰셔야 합니다. 여러 이유에서 생각보다 중요해요.

안달로우 제품 중에서 권해드릴 제품은,

> 안달로우 영양 크림 ( http://www.andalou.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85&cate_no=136&display_group=1 )

   이건 100% 다양한 오일 블렌드인데요, 비타민 C, E, 오메가 3-6-9 등 식물의 진한 영양 성분들을 안전하게 담은, 독특한 영양 오일 입니다.

   건조할 때 수시로 발라 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샤워 또는 세안 후, 타올로 가볍게 물기를 씻은 후 아직 물기가 촉촉히 남아 있을 때, 충분한 양 ( 얼굴의 경우 서너 방울 이상 )을 마사지 하듯 비벼 주셔요.

   ( 특히 자기 전, 또는 다른 바디 로션과 함께 섞어 쓰거나, 이 오일을 먼저 바르신 후 다른 바디 로션을 쓰셔도 좋습니다. )

   이 제품을 권하는 이유는, 위에 설명한 유의할 점을 모두 피한 것은 물론이구요,

   아토피의 경우 피부 영양 공급이 쉽지가 않은데요, 이 오일에는 진한 영양성분과 아주 풍부한 캐리어( 영양을 피부 깊숙이 흡수시켜 주는 역활 ) 성분이 가득해서, 겉에만 두꺼운 보습을 하는 제품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속보습과 영양 케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효과가 즉각적이고, 자기전 충분히 바르신 날에는 다음날 이 오일만의 속보습 효과가 어떤 의미인지 느낌이 올겁니다.

   모두 순식물성이고 알러지나 독한 성분이 없어서, 도움이 되실 겁니다.

   이 제품은, 가급적 마른 피부보다는,

   샤워 후 타올 드라이 살짝 한 후, 물기가 피부에 남아 있을 때, '충분한 양'을 과감하게 마사지 하듯 발라 주셔요.

   처음에는 끈적이지만 의외로 20분 정도 있으면 촉촉히 스며듭니다. ( 더 진한 보습이 필요하시면, 위의 오일과 함께 쓰셔도 좋습니다. )

   제 경우, 아이들 겨울철 살갖이 말라서 일어나는 건선에도 아주 도움을 받았습니다.  겨울에 피부가 건조하거나 샤워 후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는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 합니다.

   이 중에서, "쿠쿠이 코코아 바디 버터"를 추천 합니다.

   ( 라벤더와 천송이는, 민감성피부용이긴 하지만 '제라니올'이라는 천연향 성분이 있는데, 간혹 이에 약한 알러지를 보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

   이 제품은, 특히 겨울철과 아주 건조한 봄 환절기때 특히 좋습니다.

   더울 때에는, 이 제품의 제형이 좀 부담스러우실 수 있을 겁니다.  이 때는, 바디 로션을 쓰신면 됩니다.

그 외.

얼굴 세정제도 매우 중요 합니다.

좋은 성분, 약산성, 절대 과하지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은 세정력, 사용 후 보습, 그리고 클렌징하면서 피부가 자극을 받는데 이러한 것을 진정시켜 주는 효과 등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피할 것을 권고드리는 것은,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지만, 너무 뽀드득한 클렌저, 그리고 알러지 성분이 있거나 인공향 등이 강한 세정제, 사용후 두껍고 미끈한 코팅이 느껴지는 클렌저 등을를 피하라고 권고 드립니다.

안달로우 제품 중에는, ( 지성 피부용으로 )

> 클렌징젤 ( http://www.andalou.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67&cate_no=124&display_group=1 )을 권해드립니다.

   이 제품은, 미세 박피용 성분인 AHA 성분까지 들어갔는데요,

   안달로우의 초고순도 내추럴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장 강한 세정력의 한계라 보시면 됩니다.

   즉, 더 쎈 클렌저는, 안달로우가 추구하는 순식물성 기준으로는 만들 수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가급적 피부의 자연적 생장 주기 ( 각질 탈락 주기, 수분장벽 등등 )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케어를 해야, 피부 스스로의 힘이 생깁니다.

   ( 이 제품은 약이 아니라서, 화장품법 상 약리적인 표현을 직접 할 수 없어, 간접적인 표현을 쓰는 점 헤아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의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고,

혹 위의 제품을 사용하시게 된다면, 어떤 제품 구매하셨다고 제품 배송 전 말씀해 주시면 저희가 더 각별히 챙기겠습니다.

그리고 사용 후 피드백을 주시면 더 없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